인셉션   555 Hit(s)
Saturday, 24 July 2010
기본정보 |
감 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 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렌 페이지
장 르 : sf, 스릴러
상영시간 : 142분
개봉일 : 2010-07-21 (수)
평 점 : ★★★★ 8.00 (1명 참여)
시놉시스 |
어디다 매트릭스를 갖다붙여

땅이 뒤집히는 예고편 하나로 마냥 기대됐던 영화.


영화는 그리 멀지않은 미래로 관객을 실어날랐다.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빼 올 수 있다는 묘한 장치는
당연지사 영화 매트릭스의 이름을 또 한번 인용하게 됐다.
이런류의 영화의 기원이 되는 장자의 그 한 마디는 실로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켰음이 분명하다.
감독은 그 이론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연구함으로써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속의... 꿈인 세상을
입이 벌어지는 테크닉으로 태연하게 연출해 내게 됐다.


진정으로 '인셉션' 을 당한 사람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대기업 재벌가의 자제인, 피셔?
코브에게 홀딱 넘어갈 제안을 했던 의뢰인이자 피의뢰인 이었던, 사이토?
언제나 코브의 모든 꿈에 나타나 그를 파멸시키려 했던 그의 아내, 멜?
아니면 엔딩의 포커스를 따라갔던, 관객 모두?


'이게 꿈일까 현실일까' 를 관객에게 일부러 헷갈리게 하지 않은 연출력으로
남의 꿈속에 들어가, 정보를 빼오는 이야기를 조금 더 친절하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 터다.
여러 몽상적인 선배영화들의 오마쥬가 눈에 보이는, 상상을 자극시키는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제 트라우마를 겪는 역할도 어느정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무엇보다 조셉고든-레빗이 맡은 캐릭터가 좋았다.
500일의 썸머에서 좀 순둥이같은 이미지보다 훨-씬 나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마음에 드는 배우 끝까지 데리고 가기(예를들어 킬리언 머피)' 에 발탁된것 같아서
'배트맨(악당 리들러로 나온다고...)' 의 다음 속편도 기대.


우리나라 영화도 이런것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맨날 사랑타령, 유괴타령만 하지말고 좀.




ps. 땅이 뒤집힌다거나 도로변에 느닷없이 기차가 출몰하는 예고편이
실제로도 일어나는줄 알고 많이 놀라워 했었는데.. 그저 꿈이라니.
그리고 꿈에서 죽으면 깨어난다는 설정도 참 쉽군.
200자평 |
Commented by nogun at 2010/07/24   8.0 / 10.0
당.연.히. 원작이 있는줄 알았는데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네. 역시 놀라워.
IP 115.143.178.XXX
이전글   의형제 [1] nogun
다음글   이끼 [1] nogun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Love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