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 싸이파이브
executive producer yang hyun suk
producer psy
co producer 유건형

all lyrics by psy except '서울의 밤거리' by psy + ydg
all composed by psy + 유건형 except '솔직히 까고 말해' by psy + 김도현
all arranged by 유건형 except '솔직히 까고 말해' by 김도현

recording engineer 정은경 + 이경호 + 김초롱 @ studio u 정은경 + 남국희 @ rooby sound 박준형 @ hub studio
mixing engineer
jason robert + yg 002 right now + 003 오늘밤새 + 004 내 눈에는 + 006 예술이야 + 010 미치도록
성지훈 @ studio u 001 싸군 + 005 thank you + 007 설레인다 + 008 서울의 밤거리 + 009 그래서 그랬어 + 012 나의 wanna be
박혁 @ good studio 011 솔직히 까고말해

art director 장성은
art work & design 장성은 + 이현주
illustrator 권순호 (hozo)
printing (주) 신우문화

artist management 황규완 + 김형곤 + 지민호
promotion & marketing 최성준 + 정인경 + 강선영 + 황미현 + 장민영 + 최정수 + 신성진 + 노지원
fan management 이보영 + 박채윤 + 배민경 + 정혜영
public relations & publicity 황민희
overseas business 이주용 + 장지원 + 김에스더
e-business 이찬규 + 이종원 + 정효진 + 김준형 + 장우석

executive supervisor 양민석

artist promotion yg entertainment



1. 싸군
2. right now
3. 오늘밤새
4. 내 눈에는 feat. 이재훈
5. thank you feat. 서인영
6. 예술이야
7. 설레인다
8. 서울의 밤거리 feat. ydg
9. 그래서 그랬어 feat. 정엽 of bes
10. 미치도록
11. 솔직히 까고말해
12. 나의 wanna be



군복무를 두번이나(...) 했던 싸이(psy) 의 다섯번째 정규 앨범.

싸이가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yg에 들어간다길래 조금 의아했었다. yg와 싸이의 연결고리라곤, 옛날 옛적 렉시(lexy) 의 '애송이' 단 한곡 뿐 아니었던가? 앨범을 펼쳐보니 거대 음악 회사의 스멜이 폴폴 났다. 그동안 발표했던 싸이의 앨범들을 돌아보자면 거의 전 앨범이 '약간의 싼 맛' 이 났었는데, 본 앨범은 일러스트로 도배를 했는데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겨났을 정도. 앨범을 구입한 팬들을 위한 갖가지 선물 공세와 분명히 이전 앨범들과는 조금 달라진 듯한 사운드(이것이 바로 거대 자본의 '힘' 인가요?) 가 귀를 잡아 끈다. 일러스트는 나름 유명한 '호조(hozo)' 의 작품. 앨범에 쓰인 모든 '글씨' 와 일러스트를 수작업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yg의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을 일러스트에 집어 넣어 작은 이슈를 만들기도...). 1집(psy from the psy cho world?) 으로 데뷔한 이후 이래저래 파도같은 인생을 거쳐온 싸이의 5집 앨범.



싸군
앨범을 여는 첫 곡. 음악을 플레이하면 생뚱맞게 튀어나오는 온갖 '제공' 들의 나래이션이 웃음을 자아낸다. 기억해 내 보니 그동안 싸이가 cf 를 찍었던 회사들의 상호.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의 첫 곡 답게, 그동안 싸이에게 있었던 이러저러한 일들을 이 한 곡에 압축해 담아 낸 가사가 일품이다. 덕분에 19금 판정이 났지만... 브라스의 참여로 '챔피언(3집 - 3마이)' 이 기억난다.

right now
앨범의 첫번째 타이틀 곡. 참으로 싸이스러운 음악이라 할 수 있겠다. 대중가요를 이끄는 주류의 흐름에 대해 당당하게 외치는 인트로(내 목에 기계소리 빼!) 역시 싸이답다. 이제는 주로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싸이에게 관객을 선동할 만한 출중한 댄스 넘버. 뮤직 비디오에는 서우가 출연하여 이목을 끌었었다.

오늘밤새
한 가정의 '가장' 과 두 아이의 '아빠' 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드는 인트로가 찰진 재미를 주는 곡. 시종 둥둥대는 컴퓨터 비트가 압권이다. 여성 코러스(복 'daboombass' 미란 외 6명) 도 한 몫.

내 눈에는 feat. 이재훈
본 앨범이 공개되기 전 선공개 됐던 곡. '낙원(3집 - 3마이)' 이후로 '쿨(cool)' 의 멤버 이재훈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 현악 사운드를 앞세워 전형적인 싸이표 '좋은 노래' 를 표방.

thank you feat. 서인영
앞 곡 '내 눈에는 feat. 이재훈' 과 마찬가지로 정규 앨범 공개 전에 선공개했던 곡이다. 어디선가 들어봤던 전자음과 일취월장해진 서인영의 보컬이 매력.

예술이야
앨범의 두번째 타이틀 곡. 단순한 피아노 리듬을 기본으로, 현악 사운드를 활짝 펼쳐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완성해 냈다. 진일보한 싸이의 음악성을 잘 보여주는 곡.

설레인다
그저 친구로 시작한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노래한 곡. 녹슬지 않은 싸이의 작사력이 빛을 발하는 곡이다.

서울의 밤거리 feat. ydg
군대 선-후배 사이였던 양동근(ydg) 과 함께 휴가를 나와, 건물 옥상에서 서울의 밤거리를 내려다 보며 만들었다는 곡. 덕분에 가사엔 온갖 유흥업소들의 명칭이 즐비한다. (여담 - 곡 내내 등장하는 요상한 기계음이 '서울의 밤거리' 가 아니라 '잔 비워 이것들아' 로 들리는건 나 뿐?)

그래서 그랬어 feat. 정엽 of bes
'nothing better' 로 인기몰이를 했었던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 의 보컬리스트 정엽이 함께한 곡. 나름 긴장감있는 비트 위에 엉켜버린 남녀사이를 노래했다.

미치도록
지금까지의 싸이에게선 볼 수 없었던 면을 보여주는 곡. 현악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한 점은 차치하더라도, 꽤 높은 음역대를 혼자 소화하기로 마음먹은 싸이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싶은 트랙이다(사실 후렴을 다른 가수에게 맡겼더라면 더 좋았을..).

솔직히 까고말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표방하는 곡. 싸이의 전매특허인 시건방진 매력을 잘 담아낸 가사가 웃음을 머금게 한다.

나의 wanna be
앨범을 닫는 마지막 곡. 모진풍파(결국 자신이 초래한 결과들 이었지만) 를 견뎌낸 자신에게 띄우는 가사들이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트랙이다. 예전에 발표했던 싸이의 '인생을 돌아보는' 곡 들에게서 느껴졌던 '어색한 애처로움' 보단 이런 식의 푸념이 그에게 더 잘 어울린다.



마치 한편의 '파티' 를 보는 듯하게 앨범을 커버했다. 예상 외다. 그동안 싸이의 앨범들을 돌아보면 더욱 그렇다. 싸이의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예전 앨범들이랑 비슷하겠지' 라며 구입을 망설였었는데, 요즘에도 자주 꺼내 듣고있다. 본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유건형과 싸이의 걸출한 곡 작업력이다. 두 사람 다, '싱어송라이터 댄스가수(어감이 좀..)' 로 데뷔했던걸 기억해 보면 더욱 그렇다(대체 어떻게 손을 잡게 된건지). 아무튼 이왕 성공적으로 컴백했으니 앞으로는 구설수에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추천곡
나의 wanna be, 서울의 밤거리 feat. ydg, 예술이야, 싸군, thank you feat. 서인영, 미치도록, 설레인다.

[모두선택]  [이어듣기]
nogun
★★★★
진정 '음악 위에서 뛰어 논다' 라는걸 몸소 보여주는 앨범.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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