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hemical romance - danger days
produced by rob cavallo & my chemical romance
engineered by doug mckean
record at lightning sound studio
additional engineering : dan chase
assistant engineers : steve rea, russ waugh
additional protools engineering : lars fox, dan chase
mixed by chris lord-alge at mix la
assistant mix engineers : keith armstrong, nik karpen
additional mix engineering : brad townsend, andrew schubert
mastered by ted jensen at sterling sound
drum tech : joe libretti
drum tech on "bulletproof heart" : mike fasano
guitar techs : todd youth, rj ronquillo, ace bergman
production manager : cheryl jenets
production assistant : jaime neely
john miceli - drums, percussion
dorian crozier - drums on "bulletproof heart"
jamie muhoberac - keyboards and sound design
steve montano - dr. death defying
airi isoda - newsagogo
john miceli, jonathan revera - gang vocals on "save yourself, i'll hold them back"
management : 3d artist management
legal : stacy fass
agent : matt galle/paradigm agency (north america/japan/australia), geoffmeall/the agency group (europe/asia/south america)
business management : carmen romano, flood bumstead mccready & mccarthy, inc.
a&r : craig aaronson
art direction : gerard way, matt taylor and ellen wakayama
photography : neil krug
additional photography : greg watermann
cover photography : frank iero
design : matt taylor for varnish studio inc.



1. look alive, sunshine
2.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3. bulletproof heart
4. sing
5. planetary (go!)
6. the only hope for me is you
7. jet-star and the kobra kid/traffic report
8. party poison
9. save yourself, i'll hold them back
10. s/c/a/r/e/c/r/o/w
11. summertime
12. destroya
13. the kids from yesterday
14. goodnite, dr. death
15. vampire money



3집, 'the black parade'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이하 mcr) 의 네번째 정규 앨범.

실로 4년만이다. 장엄한 록 오페라 컨셉앨범이었던 'the black parade' 로 굳히기에 들어간 뒤 발표한 앨범이라, 꽤 길었던 공백기로 보나 전작들과 확연히 달라진 음악들로 보나, 이들의 고민을 한눈에 보여주는 앨범 되겠다. 단순한 10대 아이돌 밴드의 오명(?) 넘어, 미국 락씬의 새로운 대안쯤 됐었던 mcr 은 이 앨범으로 다시한번 변화를 꾀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3집까지 함께했던 드러머 밥 브라이어(bob bryar) 의 탈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나?' 했는데 그냥 4인조로 가기로 한 듯 보인다(드러머는 객원으로..). 그리고 이전 앨범들에선 잘 볼 수 없었던 '전자음' 을 대폭 기용해, 더욱 다채로운 사운드를 구현해 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앨범에 실려있는 음악들은, 이제야 어깨에 힘을 쭉 뺀 mcr 이 보이는 수준이다. 대중들이 안겨줬던 'new hero' 라는 영광은 잠시 내려놓고, 밴드의 프런트 맨인 제라드 웨이(gerard way) 가, 어린시절 그렸던 습작 만화의 캐리커쳐(킬조이) 를 모티브 삼아 앨범의 전체적인 틀을 잡았다. 그래서 앨범 재킷 디자인이라던지 음악 자체가 뭔가 어드벤쳐틱한 느낌도 나면서 만화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주로 파티용 음악들(흔히 말해 '달려주는'), 그리고 알쏭달쏭한 넘버들(혹은 전작들의 이미지를 계승한 듯한 곡들) 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해서 '음악적 진정성' 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다. 3집에서 보여줬던 광대한 사운드를 뛰어넘은, 또 한번의 '진보' 를 기대했던 팬들에겐 조금 아쉬운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mcr 은 이 앨범에서 치기어린 펑크 락 스타를 표방하며 시종 유쾌하고 흥겨운, '모험심' 가득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솔직히 이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많은 음악 팬들과 mcr 의 팬들 조차도 조금 실망시켰던 앨범 이기도 하지만, '에너지' 만큼은 mcr 의 전 앨범을 통틀어 가장 거대하다고 할 수 있겠다.



look alive, sunshine
킬조이들의 적인 닥터 데스 드파이(dr. death defying) 를 연기한 스티브 몬타노(steve montano) 의 나래이션으로 시작하는 앨범의 짧은 인트로 스킷.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본 앨범이 공개되기 전, 첫 싱글로 발표됐던 곡이다. 싱글에 실려있던 버젼과는 달리, 앞서 나온 인트로 스킷이 곡 앞 부분에 덧씌워져 있다.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코러스 덕분에 친근함을 더해주는 펑크 넘버.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 를 느낄 수 있다.

bulletproof heart
나름대로 신비한 이미지를 심어놓은 인트로 덕분에 '당연히' 곡의 뒷부분이 기다려지는 곡이다. 적재적소에서 떼창으로 확.실.히. 질러주는 곡 구성이, mcr 을 그저 그런 밴드로 남지 않게 했다.

sing
두번째 싱글로 커트됐던 곡. 앞 곡과 마찬가지로 하이라이트 부분을 꼭 꼭 짚어주는 재치가 돋보인다. 살짝 느린 비트를 지녔지만, 멋진 사운드를 담고있는 곡. 뮤직 비디오에선 mcr 멤버들이 자동차를 타고 저속으로 주행하는 씬이 곡 인트로에 등장하는데, 곡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planetary (go!)
'mcr 이 작정하고 파티넘버를 만들면 이런게 나오는구나' 라고 느꼈던 곡. 댄서블한 비트와 귀에 착착 감기는 가사가 일품이다.

the only hope for me is you
인트로를 가득 채운 전자음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곡. 익숙한 멜로디가 귀를 압도한다.

jet-star and the kobra kid/traffic report
맨 앞에 나온 'look alive, sunshine' 와 같은 성질의 짧은 브릿지용 스킷.

party poison
앞서 언급했던 제라드 웨이의 습작 만화에 등장하는 일본 소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곡. 앨범을 통틀어 가장 다이나믹 하고 진취적인 사운드를 담고있다.

save yourself, i'll hold them back
디스토션 잔뜩 입힌 기타 사운드로 곡을 여는 트랙. 곡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노이즈로 범벅이 된 제라드 웨이의 보이스가 재미를 더한다.

s/c/a/r/e/c/r/o/w
느린 진행을 가지고 있지만 폭발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곡. 드럼 사운드를 조금 부각 시킨 효과가 눈에 띈다.

summertime
정박을 때려주는 드럼 비트가 흥겨움을 유발케 하는 트랙. 다소 청량한 이미지의 곡이다.

destroya
조금 낯설은 인트롤 지나면 제라드 웨이의 과격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 음악적으로 많이 변한 mcr 을 목격할 수 있다.

the kids from yesterday
전자드럼과 신디사이저를 이용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곡. 이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사운드를 몸소 보여주신다.

goodnite, dr. death
마지막 곡 전에 작별을 고하는 닥터 데스 드파이의 전언이 담긴 짧은 브릿지 스킷을 지나,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트랙(-후반부의 잡음에 주의할것-).

vampire money
영화 '트와일라잇' 의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 달라던 팬들의 요청에 의해(솔직히 뮤즈-muse-보단 mcr 이 그 영화에 더 어울리지..) 만들었다는 곡. 행여나 이들이 영화 ost 작업에 참여했을때 얻을 수 있는 이러저러한 것들을 재치있게 풀어낸 가사가 흥겨운 록앤롤 사운드 위에 보기좋게 얹혀있다. 앨범의 마지막 곡.



공백기가 길었던게 허사가 아니었음을 여러가지 의미로 증명하는 앨범이다. 3집의 영광을 등에 업고 비슷한 맥락으로 본 앨범을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서른이 넘을 무렵에 뮤지션으로 얻을 수 있는 건 거의 다 얻었던 mcr 이었기 때문에, 이런 과감한(?) 시도를 결정하기가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하지만 성공적인 복귀라기 보다는 '퇴보' 라는 생각을 가진 이도 많은 듯). 여러 고심 끝에 나온 앨범이라 무엇보다 더욱 값지다.


추천곡
planetary (go!), party pois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vampire money, bulletproof heart.

[모두선택]  [이어듣기]
nogun
★★★★
그간 my chemical romance 가 가지고 있었던 '기름기'를 쏙 뺀 음악.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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