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fao - sorry for party rocking (deluxe edition)
recorded, mixed & mastered at : party rock house
mixed & mastered by redfoo

executive producer :
will.i.am

photography : meeno
art direction : lmfao
design and layout : rent control, inc.



cd

1. rock the beat 2
2. sorry for party rocking
3. party rock anthem featuring lauren bennett and goonrock
4. sexy and i know it
5. champagne showers featuring natalia kills
6. one day
7. put that ass to work
8. take it to the hole featuring busta rhymes
9. we came here to party featuring goonrock
10. reminds me of you featuring calvin harris
11. best night featuring will.i.am, goonrock and eva simons
12. all night long featuring lisa
13. with you
14. hot dog
15. i'm in miami bitch (bonus track)
16. shots featuring lil jon (bonus track)


dvd
1. sexy and i know it
2. champagne showers featuring natalia kills
3. party rock anthem featuring lauren bennett and goonrock
4. i'm in miami trick
5. shots featuring lil jon



일렉트로닉 클럽 댄스 힙합음악(장르가 뭐 이따위야) 의 완성형을 보여주는 '엘엠에프에이오(lmfao)' 의 두번째 정규앨범.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이들의 음악을 필두로(?) 전 세계에 이어 한국마저 셔플댄스에 한껏 취해있을때, 유행에 둔감한 나는 당연하다시피 이들의 존재 자체도 몰랐었다. 프런트로 두각을 보이며 앞으로 나와있는 두 사람, '스카이 블루(sky blu)' 와 '레드푸(redfoo)' 는 삼촌과 조카 사이로 나이차가 아홉살이 난다고 한다.

그건 그거고 이 두사람의 혈통이 핵심인데, 레드푸(본명 stefan kendal gordy) 의 아버지가 '모타운(motown)' 레코드의 창립자 '베리 고디(berry gordy)' 이고 스카이 블루(본명 skyler gordy) 는 그의 손자라고 한다. 무엇보다 이 사실을 알고 당연히 레드푸가 조카같이 보였는데 동안도 이런 동안이 없는 듯. 어쨌든 미국 최고의 흑인 음악 레이블의 오너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의 핏줄이라는 사실이, 이들이 왜이렇게 미친것 처럼 보이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지점이기도 하다.

본 앨범은 2009년 발표했던 데뷔작, 'party rock' 에 이어 근 3년만에 발표된 앨범이라서 칼을 갈고 나온듯한, 소위 '미친' 클럽튠으로 무장되어 있다.

엘엠에프에이오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게 아마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전 광고(평소 tv를 전혀 보지 않아 cf를 극장에서 보는 류) 중에 햄스터가 본작에 실려있는 'party rock anthem featuring lauren bennett and goon rock' 에 맞춰 신명나게 셔플댄스를 추는 모습 뒤로 흐르던 bgm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햄스터 몇 마리가 차에서 내려 흥에 취해 격렬하게 몸을 흔드는 모습에 반해(나는 귀여운거에 약한가?) 굳이 앨범까지 찾아 구매하게 된 케이스다(극장엔 몇 주 간격으로 같은 광고가 틀어지니까 그 다음 영화 관람시에 또 나오던 햄스터의 광고-사실은 차광고-에서 bgm이 흐를때 네이버 음악검색을 켰던걸로 기억).

그만큼 클럽튠이라던지 일렉트로닉 음악에 별로 관심도 없던 나조차 앨범을 사게 만든 신나고 좋은 곡들이 본 앨범엔 들어있다. 'party rock' 이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진이 크루의 개념으로 주요 곡들을 작업하였고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의 브레인인 '윌 아이엠(will. a. am)' 이 총괄 프로듀스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다만 정말 '시즌' 의 개념인냥 이들의 음악은 '한 때' 만 잠깐 풍미하고 현재는 유야무야 싱글들(2014년 이후로 없다 엘엠에프에이오껀) 과 개인작업물들만 간간히 발표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고 뭔가 '약' 같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승부하던 팀이라 그만큼 단물도 금방 빠지는 모양.


+
이제는 다들 알겠지만(아마 궁금하지도 않겠지. 궁금하지 않을거야.), '엘엠에프에이오(lmfao)' 라는 팀명은, 스카이 블루가 자신의 할머니와 채팅중에 본인들의 팀명을 'sexy dudes' 라고 짓는게 어떠냐고 물으니 돌아온 할머니의 대답이 'laughing my fuckin' ass off(ㅈㄴ웃기다)' 여서 그 앞글자를 딴 은어로 팀명을 완성했다는 후문.



1. rock the beat 2
범 우주적인 멘트와 본인들의 정체성이 듬뿍 담긴 사운드가 들어있는 인트로.

2. sorry for party rocking
댄스음악을 혐오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가만히 앉아서 듣기엔 불편한 본 앨범의 첫 곡. 목소리를 비틀어 곡 내내 오른쪽켠에 흐르는 '으에~에,에,에,에,에,' 하는 사운드가 재미지다. 본작의 타이틀이기도 한 넘버.

3. party rock anthem featuring lauren bennett and goon rock
찬란하게 몸을 관통하는 일렉트로닉 비트가 압권인 곡이다. 솔직히 본 앨범에서 이 곡 하나만 듣고 가도 충분하다고 할만한, 엘엠에프에이오를 대표하는 곡이 됐다. 클라이막스와 하이라이트의 표현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좋은 트랙이다.

4. sexy and i know it
'내가 섹시한걸 나도 알아' 라는 곡 제목처럼 남성들의 대책없는 자신감을 찬양하는 곡이다. 다소 병맛같은 가사(내 몸 좀 봐, 나 운동하자나) 와 뮤직 비디오로 꽤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세번째 싱글로 커트.

5. champagne showers featuring natalia kills
이 곡은 앞선 곡들에 비해 뭐 별 다르게 참신함이 있다거나 곡 내내 밟히는 킥 베이스가 인상적이라거나 그런건 다 제쳐두고 클라이막스에 곡 제목에 맞게  '뽕' 하고 터지는 샴페인 뚜껑 사운드 하나로 엘엠에프에이오가 왜 미친놈들인지 알려주는 깨알같은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작에서 두번째 싱글로 낙점된 넘버.

6. one day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 아이엠의 그것을 차용한 느낌의 오토튠 사운드를 잘 살려낸 곡. 분위기도 '야 이거 블랙 아이드 피스 노래야' 라고 친구에게 들려주면 '아 그러네' 라고 수긍할 정도로 일종의 계승을 하는 넘버라고 할 수 있다.

7. put that ass to work
개구지면서 단순한 사운드가 앞서 나온 'sexy and know it' 의 후속같은 느낌을 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락킹한 진행도 보여준다.

8. take it to the hole featuring busta rhymes
묵직하고 걸걸한 보이스톤(여기선 노멀한데?) 으로 정평이 나있는 '버스타 라임즈' 가 함께했다. 뇌 한 가운데에서 울리는 뭔가 중동풍의 삐용삐용 거리는 사운드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올드스쿨의 느낌 또한 섞었다.

9. we came here to party featuring goon rock
'one day' 와 마찬가지로 블랙 아이드 피스가 떠오르는 곡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0. reminds me of you featuring calvin harris
인트로의 서정적인 분위기는 훼이크고, 전자오락실 사운드를 구현해낸 듯한 사운드와 모종의 그루브(줄넘기를 하는냥) 가 합작되어있는 넘버.

11. best night featuring will.i.am, goonrock and eva simons
야간의 밤거리를 드라이브하며 들으면 딱 어울릴법한 다이나믹한 곡이다. 듣다보면 역시 블랙 아이드 피스가 문득 떠오른다.

12. all night long featuring lisa
이 곡의 핵심은 3분 쯤 지나서 등장한다. 데뷔때 부터 본인들의 음악 장르를 'party rock' 이라고 규정지었었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음악들이 일렉트로닉 위에 한데 뭉뚱그려져 있다. 이런류의 음악에서 장르따위야 무슨 상관이랴. 마냥 신나면 그만이지.

13. with you
밝은 클럽이나 하우스 파티에 딱 어울리는 귀여운 곡이다.

14. hot dog
마치 끝나가는 파티가 아쉬운 듯 보너스로 튼 듯한 느낌의 넘버. 앞 곡 'with you' 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어 역시 귀엽다. 개인적으로 이 곡에 살짝살짝 삽입되어있는 여성들의 귀여운 떼창을 좋아한다. 본 앨범의 마지막 곡.

15. i'm in miami bitch (bonus track)
그리고 정말 보너스 트랙의 이름을 붙이고 담겨있는 넘버다. 전작에도 수록되어있는 곡인데, '야 요 전 앨범에도 좋은 곡 많아, 그러니 들어봐' 하고 넣은 듯한 느낌이다. 리믹스도 안되어 있으니 이들을 본 앨범만 들어보고픈 나같은 사람에겐 꿀트랙 되겠다. '뷔익뷔익뷔익, 부욱부욱부욱' 거리는 사운드가 재미있다.

16. shots featuring lil jon (bonus track)
아마 본 곡에 참여한 '릴 존(lil jon)' 과 엘엠에프에이오의 정체성(릴 존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걸쭉한  'yeah~' 하는 목소리를 참 좋아한다) 을 가장 잘 살린 넘버가 아닐까. 역시 전작에 수록되어있는 곡이다.



한때 '넌 왜 이걸 지금 듣고있냐' 라는 핀잔을 들었을 정도로 엘엠에프에이오를 나중에 알고나서 굉장히 많이 플레이 했던 곡들이 수록되어있는 앨범이다. 본 앨범을 뛰어넘을 정도의 곡을 뱉어내지 않으면 아마 엘엠에프에이오의 신곡이나 예전 뮤직 비디오는 단 한차례도 플레이 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 정도로 많이 들었었다. 본 리뷰를 위해 다시한번 쭉- 들었는데 언제 들어도 신나고 재미있다(리뷰하는 내내 들썩들썩).


추천곡

party rock anthem featuring lauren bennett and goon rock, sorry for party rocking, shots featuring lil jon (bonus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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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un
★★★
요즘은 둘이 안할건가봐?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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