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 스윝 껭스타랩 볼륨1
제작사 : 디아이뮤직, 도니 엔터테인먼트
전헤 프로듀서 : 형돈이
보조 프로듀서 : 대준이
녹음장소 : 이태원 마초스튜디오
믹스 : 박재범
동시녹음 : 김재희
마스터링 : 제이에푸에스 스튜디오 성지훈
자켓디자인 : 캐모
사진 : 부바
의상 : 형돈이와 대준이
매니져 : 유현준, 지창영
뮤직비디오 : 버드 최재형
출연자 : 형돈이와 대준이, 정준하
유통사 : 로엔엔터테인먼트



1. 인트로
2. 꺼져
3. 나 좀 만나줘
4. 희맨사항
5. 옆에 feat. 보니



대중 히-팝 씬의 새로운 대안(?) 이 됐던 '형돈이와 대준이' 의 두번째 미니앨범.

mbc예능의 간판, '무한도전' 의 프론트 맨, 유재석을 앞세워 '올림픽대로' 로 거나한 출발을 알리고,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로 히트곡 제조기로 우뚝 선 개그맨 '정형돈' 과 한국 언더그라운드 1세대 랩퍼 '데프콘(defconn)' 의 프로젝트 히-팝 그룹이 두번째 ep를 들고 나왔다.

거의 장난 반 농담 반으로 시작했던 '껭스타랩 볼륨 1' 이 그 정도로 히트를 칠 줄은 아마 두 사람도 몰랐을거다. 여타 기성 랩퍼들은 물론, 아이돌의 음악마저 챠트에서 집어 삼켰던 두 사람이 근 반년만에 낸 본작은 전작에 못미치는 흥행력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기본은 하는, 재치는 아직 건재한 모습을 지녔다.

앨범의 재킷에서 볼 수 있듯이 미니 1집의 심한 성공 덕분에 어느 정도 성공한 두 한량들의 모습은 초심을 잃은 듯 보이지만 그저 웃기기만 하면 되는 그들의 음악은 안들어볼 수 없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1. 인트로
솔직히 이번 앨범은 이 '인트로' 만 들으면 될 수 있을정도로 미니 1집에 비해 킬링트랙이 거의 없다. 욕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착한 두 껭스타의 영어 개그가 눈이 부시다.

2. 꺼져
본격적으로 두번째 미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 인트로에서 이어지는 오프닝에 이어 빠른 비트에 형돈이와 대준이의 역대 음악 커리어중 텍스트가 가장 많은 어마무시한 분량을 자랑하는 가사가 눈에 띈다. 참고 참다가 결국 폭발하는 소심한 남자가 노래 합니다. '꺼져!'

3. 나 좀 만나줘
본 앨범에서 선공개됐던 넘버. 다소 느린 비트에 대화하듯 뱉은 랩핑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짓게한 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제목 그대로 구차한 늙은 남자의 애달픔을 노래했다(싱글 발매 시기를 보아하니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한 솔로-특히 남자-를 위한 세레나데 정도). 그건 그렇고 나도 좀 만나줘라.

4. 희맨사항
역시 밝디 밝은 스위트한 비트를 지닌 댄스넘버다. 평소 웅얼거리던 목소리가 약점이었던 정형돈의 목소리를 무기로 내세운 재미있는 곡. 가사를 보면 뭔가 데프콘 구애 홍보쏭같은 느낌.

5. 옆에 feat. 보니
이 작디 작은 앨범을 닫는 마지막 곡이다. 올드스쿨 느낌 물씬나는 투박한 비트와 옆에 있어주는 연인에게 바치는 멋진 세레나데다.



랩퍼는 딜리버리가 라임만큼 중요한데 데프콘과 정형돈은 그 기본 공식을 언제나 유지하면서 재미있고 재치있는 곡을 써내려가는데 일가견이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정형돈이 앨범을 기획(감독, 작사) 하고 데프콘은 그저 비트만 만들어, 그 어떤 개가수(개그맨+가수) 도 하지 못하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본작이 솔직히 데뷔 앨범보다 별로여서 이 다음 앨범(닭크 껭스타랩 볼륨 1) 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정형돈도 슬슬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 형돈이와 대준이의 찰진 개그 음악을 다시 한번 듣고 싶다.


추천곡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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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un
살다살다 인트로가 추천곡이 될 줄은 몰랐네. 20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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