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n - take a look in the mirror
jonathan davis - vocals
wally balljacker - drums
james the gorilla - guitars
sir headly - guitars
dog - bass

produced by korn and jonathan davis
recorded and mixed by frank filipetti
recorded and mixed at elementree studios, tarzana, ca.
mastered by stephen marcussen for marcussen mastering, hollywood, ca.

art direction : doug erb and brandy flower
mirror art : bauda design lab
photography : mitch ikeda



1. right now
2. break some off
3. counting on me
4. here in comes again
5. deep inside
6. did my time
7. everything i've known
8. play me featuring nas
9. alive
10. let's do this now
11. i'm done
12. y'all want a single
13. when will this end
hidden track



뉴메틀(nu-metal) 씬의 왕좌에서 절대 내려올 생각이 없어보이는 '콘(korn)' 의 여섯번째 정규앨범.

콘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꾸준함을 보여준다. 이제는 음악 장르의 변두리 어귀에서 맴돌 뿐인 '뉴메틀' 의 한 가운데에서 콘은, 언제나 변화를 도모하고 발전과 진취적인 모습으로 일관해 왔다. 핵심 멤버가 다 빠져나가 3인조 체제로 바뀌던 때(untitled - 2007년작) 도 있었고, 팝퓰러 성향이 짙은 프로듀서 영입으로, 골수팬들의 적잖은 욕을 들을 때(see you on the other side - 2005년작) 도 있었다. 본 앨범은 콘이 (안이든 밖이든)무수한 변화에 빠지기 직전, 밴드의 원년멤버들이 마지막으로 레코딩했던 앨범이다. 자신들의 장점인 음울한 헤비니스 사운드를 다시 살려낸 덕에, 마치 데뷔 앨범(korn - 1994년작) 의 '버젼업' 을 보는 듯한 착각은, 비단 나만 느꼈던게 아닐 것이다. 앨범에서 여러 곡이 싱글로 커트된다거나, 'did my time' 이 앨범 발매 전 영화 '툼레이더2' 의 배경 음악으로 쓰이는 등, 상업적으로도 꽤 괜찮은 호응을 받아내어, 죽지 않는 형님들의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들의 팬들과 소통의 장이 되었던 'issues(1999년작)' 의 앨범 아트 이벤트때 처럼, 첫번째 싱글이었던 'right now' 의 뮤직 비디오를 팬들 손에 맡기며 팬서비스도 잊지 않던 귀여운(!) 형님들이다(나날이 변화하는 음악시장에서 '이런 류' 의 음악을 꾸준히 해 나가는 밴드에게, '팬' 이라는 개념은 일반적인 아티스트들과 전혀 다르게 체감되는 것 같다).



1. right now
마치 데뷔 시절의 공격성을 보여주는 듯한 오프닝 넘버. 컴퍼티션으로 채택된 팬이 만든 뮤직 비디오가 가히 압권이다(나도 한번 감상하고 다시는 보지 않게 됐다). 팝퓰러 성향이 짙은 전반부를 지나, 보컬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 가 울분을 토해내는 후반부가 포인트.

2. break some off
이제는 거의 기계적으로 들리는 수준(마치 누르면 나오는) 의 조나단 데이비스의 그로울링을 만날 수 있는 하드한 트랙.

3. counting on me
각 소절의 채우는 반복되는 기타리프에 이어 약간 중독성 짙은 후렴이 눈길을 끄는 곡. 두가지 보이스 톤으로 완급을 조절한다.

4. here in comes again
육중하고 묵직한 검은 파도가 넘실대는 리듬감이 느껴지는 트랙. 저 뒤에서 미소지으며 허밍을 하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진다.

5. deep inside
급변하는 기타 리프 덕에 멀미가 나는 곡.

6. did my time
이제 이 곡을 들으면 가장 먼저, 슬로우 모션으로 쌍권총을 쏘는 '라라 크로프트(정확히는 안젤리나 졸리)' 가 떠오른다. '다름' 을 '틀림' 으로 인지하여 타인에게 불편함을 안겨 주는 이들에게 언질하는 내용의 곡이다. 콘 자신들의 위치와 이미지에도 어울린다.

7. everything i've known
브릿지 부분에 조나단 데이비스의 목소리에 딜레이를 살짝 걸어, 마치 뇌 속에서 이야기 하는 듯한 표현이 눈에 띄는 곡이다.

8. play me featuring nas
설명이 필요없는 랩퍼 '나스(nas)' 를 초청한 곡이다. 록의 토대 위에 랩핑을 얹은 겪이라, 이질감이 살짝 느껴지지만 그게 콘이 타 뉴메틀 밴드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9. alive
드러머 '데이비드 실베리아(david silveria. 앨범엔 조나단 데이비스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이름이 장난스럽게 다른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다)' 의 신들린 오프닝이 가장 먼저 귀에 걸리는 곡.

10. let's do this now
콘의 전매특허인 '백 파이프(bagpipe)' 사운드가 문을 여는 트랙. 리드미컬하게 울부짖는 후렴구와 후반의 스크리밍이 매력이다.

11. i'm done
흥겨운 기타리프가 곡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곡.

12. y'all want a single
굉장히 팝적인 곡의 분위기 덕분에 유독 앨범에서 가장 튀는 곡. 명랑하고 과격한 목소리로 음악시장에 빅엿을 먹이는 트랙이다.

13. when will this end
음울하게 뱉는 가사를 허공에 던지는 듯한 콘 특유의 표현법이 담긴 앨범의 마지막 곡.


hidden track
콘이 존경해 마지않는 '메탈리카(metallica)' 의 'one' 을 mtv 에서 커버한 버젼이다.



이미 열장의 정규 앨범이 나와있는 시점에서 봤을때, 가장 그럴듯하게 원류로의 회귀를 이룬 콘의 여섯번째 앨범이다.


추천곡
did my time, right now, y'all want a single.

[모두선택]  [이어듣기]
nogun
★★★
데뷔 앨범 이후 가장 'korn' 스러운 앨범.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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